영남과 영동지방에 폭우를 퍼부은 제12호태풍 글래디스로 전국에서 64명이 숨지고 38명이 실종되는 등 큰 인명·재산피해를 입었다.24일 하오10시 현재 본사 취재망을 통한 피해집계에 의하면 가옥침수 6천7백34개동 도로유실 1백90개소 농경지침수 2만2천여㏊ 등 재산피해에 이재민이 6천4백여세대 2만3천4백여명에 이르고 있다.★관련기사 18·19면
지역별로는 부산이 가장 피해가 커 사망 26명 실종 4명의 인명피해를 입었다. 부산시는 잠정 재산피해를 11억원으로 잡고있으나 부산상의는 1천억원으로 추산했다.
경북은 사망 17명 실종 16명에 재산피해가 수백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밖에 경남이 사망 19명 실종 13명,강원이 사망 2명 실종 5명의 인명피해를 입었다.
한편 매몰 또는 유실됐던 도로는 24일 하오까지 대부분 뚫려 차량통행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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