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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개 공단 폐수 “어물쩍”/1차 정화만으로 변칙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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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개 공단 폐수 “어물쩍”/1차 정화만으로 변칙처리

입력
1991.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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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7곳 조사결과전국 57개 공단중 38개 공단이 공장페수를 1차 정화처리만 한채 흘려보내거나 수질환경 기준치를 초과한 폐수를 방류해 하천을 크게 오염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처는 22일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조사한 「전국 57개 공단폐수 관리현황」을 발표하고 공단에서 1차 정화처리만 한 폐수가 하천에 직접 유입돼 유독성 페수에 의한 환경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환경처 조사결과 폐수배출량이 1일 4만3천톤인 구미2공단과 온산공단(1일 배출량 3만8천톤) 등 26개공단이 2차 정화처리를 하지않고 폐수를 방류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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