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소련정부의 공식초청으로 모스크바를 방문했던 윤형섭 교육부장관이 일정을 앞당겨 22일 하오5시30분 대한항공 902편기로 귀국했다.윤장관은 김포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련에 쿠데타가 발생한 지난 19일 예정대로 한소교육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앞으로 재소동포의 교육을 정부차원에서 도울수 있게 됐고 양국간에 학술교류가 활발해지게 됐다』고 밝혔다.
윤장관은 『양해각서 체결 당일 쿠데타가 일어나 당황했었다』며 『본국과 긴밀한 연락을 취하며 체결연기도 고려해 봤지만 이일이 비정치적인 일이라 쿠데타 정권이라는 위험부담을 무릅쓰고 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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