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어업협정 체결을 위해 21일 소련으로 출국하려던 윤옥영 수산청장 등 대표단의 일정이 소련측의 협정문안 수정요구에 따라 연기됐다고 외무부가 밝혔다.외무부는 『소련측이 오는 23일 모스크바에서 체결될 예정이던 어업협정의 4개 문안을 수정할것을 20일 하오 주한소련대사관을 통해 요청해왔다』며 『이에따라 어업협정 체결이 늦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외무부 당국자는 『협정체결이 연기된것은 소련사태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으나 20일 밤까지도 대표단 일정에 변화가 없다가 갑자기 출국을 연기시킨것은 소련사태와 관련한 정부의 조치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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