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주식시장은 소련사태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심한 기복을 보였다.전날 급등에 따른 경계분위기로 6포인트 떨어지는 약세로 출발한 이날 주식시장은 후장초 전날대비 20포인트 가량 오르며 7백선을 돌파,소련사태이전 수준까지 회복됐으나 이후 상승폭이 크게 둔화돼 전날에 비해 4포인트 가량 오른 6백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소련 군부의 쿠데타 실패설에다 은행자산 재평가설이 겹치며 초단기 금융장세를 보였으나 이 무렵 기관들이 금융주를 집중매도하고 자산 재평가설 및 쿠데타 실패설이 사실 무근으로 알려지며 금융장세가 퇴색하는 양상 이었다.
매도·매수세의 적극적인 공방으로 거래량은 전날보다 더 늘어나 4천만주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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