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1일 이종구장관 주제로 정책토의 회의를 열어 소련 구테타에 따른 국방차원의 대응책을 논의,대북경계 및 감시태세를 강화하라고 각군에 지시했다.국방부는 소련사태에 대해 쿠데타 성공,실패 또는 타협에 의한 사태해결 등 3가지 가상시나리오를 마련,대응방안을 수립하고 미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북한의 변화에 기동성있게 대처키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이 동구국가의 공산정권 붕괴때와 달리 소련사태를 신속보도하고 남북 고위급회담의 장소변경을 요구하고 나선 것은 주목할만한 움직임』이라며 『19∼30일 실시되는 포커스렌즈훈련과 연계,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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