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선연규특파원】 남북한과 중국·미국·일본의 한민족 과학기술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학기술을 통해 한민족의 우수성과 창조성을 드높일 것을 목적으로 하는 「91 국제과학기술 학술대회」가 20일 상오 중국 길림성 연길시 연변예술극장에서 남북한 대표 및 중국조선족 과학기술자 등 1천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분단이후 남북한 및 재외 한국과학기술자들의 첫번째 공식학술회의로 열린 이날 대회 개막식에서 정조영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회장직무대행은 축사를 통해 한민족과학기술자들이 공동의 과제를 성취할 수 있도록 「세계한민족 과학기술자 공동협의체」를 구성할것과 차기학술회의를 평양에서 개최할것을 제의했다.
이번 학술회의를 주관한 재중국조선족 과학자협회 강귀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민족 과학기술대회가 우리민족의 무궁한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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