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20일 소련 사태와 관련,소련에 대한 수출보험인수를 중단했다.수출입은행은 또 그동안 대소수출을 늘리기 위해 검토해오던 1백80일 이내의 외상수출에 대한 수출보험인수 허용방침도 일단 보류키로 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상공부 등 관계당국과 협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수출보험인수 재개는 미국·일본·유럽 각국 등의 소련에 대한 대응방안과 정부의 방침에 따라 신중히 검토키로 했다고 말했다.
20일 현재 소련에 대한 수출보험 인수실적은 1건에 7만7천달러에 불과하며 아직 물품선적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수출입은행은 그동안 소련을 위험성이 큰 무역거래 대상지역으로 간주,신용장이 없는 거래나 외상거래기간이 긴 거래에 대해서는 보험인수를 자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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