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은 20일 상오 청와대에서 정원식 국무총리 등 전국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주요시책 추진상황 평가보고회를 주재하고 지속적인 물가안정과 제조업 경쟁력항상,사회간접 시설의 확충 등에 힘써나가라고 지시했다.노대통령은 『통일문제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내각에서는 부처별 통일대비 방안을 수립하고 이를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자리에서 이종구 국방장관은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한 건설공사에 건설공병단 등 군인력을 내년부터 활용케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지금부터라도 시급한 건설공사가 있을 경우 군을 투입할 준비가 돼있다』고 보고 했다.
국무총리실은 지자제 본격가동에 따라 중앙기관과 지방정부간의 기능조정이 필요한만큼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하는 광역행정조정 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광역행정조정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제정해 이 위원회의 실효성을 확보키로 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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