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사태관련 분석오는 27일부터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4차 남북 고위급회담이 북한의 콜레라 발병을 이유로한 장소변경 요청에 따라 연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남북한 양측은 20일 상오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회담준비를 위한 책임연락관 접촉을 가졌으나 북측이 최근 우리측에서 발생한 콜레라를 이유로 회담장소를 통일각으로 변경할 것을 요구,실질논의를 하지못한채 21일 상오10시 다시 접촉을 갖기로 했다.★관련기사 2면
북측은 이날 접촉에서 『콜레라 발생지역을 통과한 사람들은 원칙적으로 북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고 전제,『부득이한 경우 방역조치를 취하고 들어 오더라도 일주일 내지 열흘동안 격리시키고 있다』고 말해 제4차 고위급회담을 예정대로 오는 27일 평양에서 개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우리측은 고위급회담의 서울 및 평양개최는 예비회담의 합의사항인 만큼 북측제의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21일 북측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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