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경찰서는 20일 카바레에서 만난 주부와 정을 통한뒤 정사현장에서 녹음한 테이프를 남편에게 보내겠다고 협박,7백50만원을 뜯어낸 이병국씨(50·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아파트 85동504호)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경찰에 의하면 이씨는 89년 1월 서울 송파구 송파동 S카바레에서 만난 유모씨(41·여)를 인근 여관으로 유인,정을 통한뒤 『사업밑천을 대주지 않으면 녹음테이프를 남편에게 보내 가정을 파탄시키겠다』고 협박,같은해 7월 2백만원을 받아내는 등 지난해말까지 세차례에 걸쳐 모두 7백50만원을 뜯어낸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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