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 환자가 1백명으로 늘었다. 보사부 비상방역대책본부는 19일 설사증세로 전북 군산시 개정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던 장모씨(31·회사원·군산시 북동)와 지난 16일 환자가 발견됐던 군산 비응도의 주민 2명이 추가로 콜레라 양성환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이날까지 집계된 환자는 1백명중 79명은 완치돼 퇴원했으나 4명은 사망,17명은 입원치료중이다.
장씨는 지난 12일 군산시 해망동 해변 포장마차에서 산낙지·해삼 등을 먹은뒤 심한 설사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아왔는데 지난 18일 환자로 밝혀진 이민주씨(54·충남 홍성군 장곡면 도산리)와 감염경로가 같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사부 관계자는 『충남 서천과 전북 옥구 등 오염지역 주변 주민 2만명의 감염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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