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20여만명이 희생되는 대재난을 입었던 방글라데시 국민들이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본부와 한국일보사가 모아 보내준 사랑의 쌀로 재기의 용기를 갖게 됐다는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방글라데시 선명회장 제임스·힐튼씨(53)는 19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여전도회관 507호 사랑의 쌀 나누기운동본부를 방문,이한빈 실행위원장에게 사랑의 쌀을 보내준데 대한 감사문을 전달했다.
힐튼씨는 『지난 1일 치타공항에 도착한 사랑의 쌀 7백14톤을 태풍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었다』며 『이재민 모두가 한국민의 따뜻한 정이 담긴 사랑의 쌀에 힘입어 재기의 용기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본부는 지난 4월 태풍 피해를 입은 방글라데시에 쌀을 보내기로 하고 지난 6월27일 프랑스선적 냅튠호편에 7백14톤을 실어 보냈었다.
힐튼회장은 방글라데시에서 차관급 예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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