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그라드 외신=종합】 유고 크로아티아 공화국내 휴전이 성사된지 10일만인 17일 오쿠차니 마을에서 새로운 유혈충돌이 발생한 가운데 긴급 소집된 연방간부회는 적대행위의 즉각 중단을 지시하고 당사자들의 자제를 강력히 요청했다.크로아티아군은 공화군의 수도 자그레브시 남동쪽 1백10㎞ 떨어진 곳에 위치한 오쿠차니 마을에서 이날 정오께 부터 세르비아인과 충돌,최소한 2명이 사망하고 25명이 실종되거나 부상 당한 유혈충돌이 발생했다.
사건발생직후 연방군 탱크부대가 사바강을 건너 보스니아 지역으로부터 크로아티아 지역으로 진격했으며 세르비아인과 크로아티아인들을 분리하는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
연방간부회는 18일 휴전감시팀을 파견했다.
한편 세르비아인들이 자치를 선언한 자그레브 남부의 바니자지역과 크라지나 지역에서도 휴전위반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크로아티아 TV가 18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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