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스캔들 잇달아 증시 거래량등 최악잇단 증권스캔들의 여파로 일본의 증권시장이 사상 유례없는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80년대말의 고주가시대에 동경증권거래소(1부)에서는 하루 20억주 이상 거래됐으나 노무라(야촌)증권 등 세계적인 증권회사들의 불법 보전사건이 정치문제화된 이달 들어서는 하루 거래량이 2억주를 밑돌고 있다.
또 거래의 활성도를 나타내는 매매회전율도 88년에는 1백%를 기록했으나 요즈음은 30%에 머물러 전후 최악의 증권 불경기였던 1965년 수준을 밑도는 실정. 그런데도 뒤처리가 매듭지어지지 않아 투자가들의 얼어붙은 경계심이 풀리지 않고 있는데,경제계에서는 이같은 현상이 장기화되면 기업의 설비투자와 개인소비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전전긍긍.<동경=문창재특파원>동경=문창재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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