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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지구촌 경제/특파원 리포트)

입력
1991.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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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서부 가뭄… 곡물수확량 감소 전망미국 중서부지역의 가뭄으로 올해 곡물재고량이 8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미농무부는 최근 지난 6월이후 계속된 중서부지역의 가뭄으로 농장피해가 심해 올해 곡물수확량 추정치를 당초보다 10% 줄인 74억2천만부셸로 잡았다.

그러나 수확량이 줄어든 만큼 가격이 오를 것으로 기대되지는 않아 농부들은 큰 손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이 곡물수확량이 크게 줄어드는 가운데 내년도 곡물수출은 올해보다 더욱 위축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정부 및 농업전문가들은 내년도 곡물수출이 80년대 중반 대가뭄이후 가장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식품관련 물가는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뉴욕=김수종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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