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주】 동해 대화퇴어장에서 오징어잡이를 하던 명주군 수협소속 오징어 채낚기어선 803효성호(106톤급·선장 김명화·36)가 기관고장으로 조류를 따라 소련해역으로 흘러들어가 고장수리후 남하하던중 소련 선박에 의해 예인되고 있다고 대화퇴에서 조업하던 503명성호에 17일 하오1시20분께 무선연락해온 사실을 명성호가 명주군 주문진 무선국에 타전해 왔다.선장 김씨를 비롯,선원 13명이 승선한 효성호는 이날 새벽 대화퇴에서 오징어잡이도중 기관고장을 일으켜 배가 소련해역으로 흘러들어가 기관고장을 수리하고 남하하던중 상오7시께 접근해온 소련경비정에 의해 소련쪽으로 예인되고 있으나 행동통제와 감시를 받고있어 신고가 늦어졌다고 밝힌뒤 연락이 두절됐다는 것.
효성호는 지난 7월31일 상오9시께 포항 어선통제소에 신고하고 출항한뒤 오는 9월30일 하오8시께 주문진항으로 입항할 예정이었다.<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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