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지못한 나라들도 반성해야”【동경=문창재특파원】 이시하라(석원신웅) 일본 내각 관방부장관은 15일 2차대전의 전쟁책임은 일본만이 질 성질이 아니며 전쟁에 대한 평가는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시하라 부장관은 이날 일본기자들과의 회견에서 오는 12월 일본의 진주만 공격 50주년 행사에 호놀룰루시장이 일본정부 관계자를 초청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한데 대해 견해를 묻자 『전쟁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다. 전쟁을 막지 못한데는 관계자 전원이 반성하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관계자란 세계 모든 나라다』라고 말했다.
이 전쟁에 대한 평가에 대해 그는 『전쟁이란 몇십년 몇백년 후에 올바른 평가가 내려지는 것』이라고 말해 아직 2차대전에 대한 평가가 내려지지 않았다는 견해를 표명했다.
한편 이시하라 부장관은 일본정부 각료들의 야스쿠니(정국) 신사참배 문제를 연구하는 관방장관직속의 간담회 설치문제에 대해 『위원을 뽑아 일정기간 논의할 생각은 없다』고 말해 간답회 설치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사카모토(판본삼십차) 관방장관은 지난해 8월 각료들의 공식참배길을 틀 목적으로 장관의 사설기관으로 간담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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