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라마바드(파키스탄) AFP=연합】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 남쪽에 있는 미국계 옥시덴털석유회사가 운영하는 유전에서 대규모 가스유출사고가 발생,인근마을 주민 2천여명이 대피했다고 회사관계자들이 16일 전했다.옥시덴털측은 하루 6천배럴의 석유와 2백30만 입방미터의 가스를 생산하는 이슬라마바드 남쪽 70㎞ 떨어진 이 회사의 핀도리 유전에서 지난 11일 「기계고장」으로 인해 가스가 유출됐다고 밝히면서 그같이 말했다.
이 회사 대변인은 외부전문가들을 동원하고 지금까지 약 1백만달러 이상을 투입해 벌인 수리작업이 「상당한 진전」을 보았으나 아직 가스유출이 계속돼 경계상태가 발효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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