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15일 인도에서 나체로 행위예술을 벌이다 단속 경찰관에게 먹물을 뿌린 손영철씨(27·화가·서울 종로구 숭인2동 179)를 공무집행 방해혐의로 불구속 입건.경찰에 의하면 손씨는 지난 14일 하오 5시50분께 서울 종로구 관훈동 130 수도약국 앞길에서 행인 등 3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옷을 모두 벗고 공연을 벌이다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전훈파출소 소속 신만석경장(50)의 정복 상의에 먹물을 뿌린 혐의다.
손씨는 경찰에서 『아직도 행위예술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니 개탄스럽다』며 『성공적으로 끝나가는 공연을 경찰이 와서 망쳐 놓았다』고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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