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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빠진 형제 구하다 3남매 모두 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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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빠진 형제 구하다 3남매 모두 익사

입력
1991.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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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15일 하오1시10분께 경북 군위군 소보면 위성1리앞 하천에서 물놀이 하던 남종수씨(52·상업·대구 달서구 성당2동 신시영아파트 A동 204호)의 딸 윤정양(14·상서여중 1)이 수심 1.5m의 물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것을 오빠 기동군(16·침산중 3)과 윤정양의 쌍둥이 동생 영재군(14·성당중 1) 등이 구하려 들어갔다가 수영미숙으로 3남매가 모두 숨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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