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붕총리 최고책임자로/홍콩중국전문지 보도【홍콩=유주석특파원】 중국 공산당은 최근 중앙위 산하에 당과 정부의 고위급 간부인사 개편을 총괄감독하기 위한 새로운 기구를 설치했으며 이붕총리를 이 기구의 최고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월간 광각경이 15일 보도했다.
홍콩의 중국문제 전문시사지인 광각경은 이날자 최신호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신설된 「중앙기구 편제 위원회」가 앞으로 중앙당과 국무원 및 각성 당·정기구의 부장급 이상 간부들에 대한 인사교체 등을 총괄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회는 이붕총리를 주임으로,부주임에 정치국 상무위원(조직담당) 송평이 임명됐으며 이밖에 국무원비서장 나간,인사부장 조동완 등 위원 10여명으로 구성됐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이붕총리의 이 기구 최고책임자 지명은 당내 「최고위 수준」에서 결정됐다고 이 잡지는 전했는데 이는 현재 6명인 정치국 상무위원회의 결정을 풀이되고 있다.
이같은 보도가 사실일 경우 대규모 인사개편이 예상되는 내년 14차 전당대회를 앞두고 보수파의 당내 권력기반이 크게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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