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특파원】 일본은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제4차 일·북한 국교정상화 회담을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북경에서 재개한다고 16일 발표했다.제4차 일·북한 국교정상화 회담은 KAL기 폭파사건의 일본인 교육담당자였던 이은혜와 관련,일본측이 신원확인을 요구하고 나섬으로써 지난 5월 제3차 교섭이 결렬된 이래 3개월만에 열리는 것이다.
제4차 일·북한 회담에는 일본측에서 나카히라(중평립) 일·북한 교섭담당대사,북한측에서 전인철 북한 외교부부장이 각각 대표로 참석하게 된다.
특히 일본측은 북한이 강력한 반발을 보이고 있는 이은혜문제를 일·북한회담의 의제로 삼지 않겠다는 뜻을 북한측에 밝힘으로써 회담의 주요 장애요인을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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