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AP AFP=연합】 코라손·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내년 6월 자신의 임기가 만료되기 이전에 고 페르디난드·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유해가 하와이에서 필리핀으로 돌아와 묻히는 것을 허용할 것이라고 프랭클린·드릴론 대통령 비서실장이 14일 말했다.드릴론 실장은 이날 상원의 인권위원회와 국방위원회 합동 청문회 증언에서 『정부는 마르코스 전대통령의 유해 귀환을 영원히 금지시킬 의향은 없다』고 전제한뒤 『정부는 아키노 대통령의 임기중에 마르코스의 유해귀환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필리핀 상원의원 23명 가운데 15명은 이날 오전 아키노 대통령에게 마르코스 유해의 귀환을 허용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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