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두영기자】 속보=영광군 의원들의 교육위원 선출과 관련한 금품수수사건을 수사중인 전남 경찰청은 14일 교육위원 후보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용수의장(62) 김윤환의원(46) 등 의원 2명과 이들에게 금품을 준 교육위원 후보 최영록씨(63) 등 모두 3명을 뇌물수수 및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은 다른 의원들에 비해 적은 50만원을 받은 조웅현의원(53)은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아직 신병이 확보되지 않은 이영희(46) 김영근의원(46) 등 2명을 검거되는대로 금품수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뒤 검찰의 지휘를 받아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이들 군의원 5명은 교육위원 후보추천일 전인 지날달 12일부터 24일 사이 50만∼1백70만원씩 모두 5백90만원의 금품을 최씨로부터 건네받았다가 최씨가 지난달 24일 후보 추천에서 탈락한후 반환을 요구하자 모두 돌려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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