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는 14일 신도시아파트 부실시공 사건과 관련,지난달 정부합동조사반이 콘크리트 기준강도에 미달한 것으로 적발한 6개 업체 12개동에 대해 정밀진단을 해본 결과 선경건설의 평촌 1개동과 우성건설의 산본 3개동 등 모두 4개동이 강도미달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건설부는 이날 종합정밀 진단을 맡은 한양대 및 수원공대 조사팀이 최종 보고서를 통해 분당의 금강,태영과 평촌의 벽산,광주고속 등 4개 업체 8개동은 부분적으로 강도미달이 발생했으나 전체적으로 아파트구조안전상 이상이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건설부는 이에 따라 강도미달이 확인된 선경과 우성의 4개동은 이미 재시공 조치했으며 나머지 4개 업체 8개동은 곧 성남시와 안양시에 공사재개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건설부는 이와함께 건설현장에 시험실을 설치하지 않은 10개 업체 12개 현장을 검찰에 고발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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