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교수 주장제17회 세계잼버리대회가 열리고 있는 강원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 일대가 대회를 치르면서 크게 훼손돼 설악산과 금강산을 잇는 귀중한 자연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서울시립대 이경재 교수(식물생태학)는 14일 유엔환경계획 글로벌 500 한국위원회에 보고한 논문 「잼버리 야영장지역의 생태적 중요성과 행사뒤 토지이용에 대한 제안」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대회가 끝난후 이 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복원사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교수는 『남한에서 유일한 대평원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이 지역에서 잼버리대회가 열리면서 30∼1백50㎝ 높이로 성토해 식물의 성장에 필수적인 토양미생물을 질식사시키고 산소를 차단,식물의 성장을 방해해 황무지화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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