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 억류 레바논인 석방용의/시아파 성직자 1명 곧 풀려날듯【제네바 AFP 연합=특약】 하비에르·페레스·데·케야르 유엔사무총장은 13일 전면적인 인질 및 포로교환이 임박했다고 말했다.
케아르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확한 날짜와 장소를 말할만큼 해결된 것은 아니다』면서도 인질교환의 기반이 마련됐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그렇게 생각한다. 우리는 쌍방이 요구하는 것을 다소간 알고있다. 이제 내가 이견을 해소할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마도 수일내 더욱 명확히 알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예루살렘 AFP 로이터=연합】 이스라엘은 레바논에 억류중이거나 실종된 7명의 자국군에 대한 정보를 얻는 대가로 일부 레바논 인질들을 석방할 용의가 있다고 「이스라엘의 소리」 라디오 방송이 이스라엘 외무부의 한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13일 보도했다.
한편 친이란계 과격회교 단체인 헤즈볼라(신의 당)는 이날 자신들은 이스라엘 인질 2명을 억류중이며 이들을 현재 이스라엘에 억류돼 있는 이랍인 및 레바논인들과 교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 팔레스타인 게릴라의 한 단체도 이스라엘군의 유해와 이스라엘이 억류중인 아랍 인질들을 교환할 용의가 있다고 말해 인질문제의 해결전망이 한층 밝아지고 있다.
이스라엘 외무부의 요하난·베인은 이날 인질문제 해결과 관련,지난 11일에 있은 이스라엘 관리들과 하비에르·페레스·데·케야르 유엔사무총장간의 회담이 성공적인 출발점이었다고 평가하고 레바논에서 2명의 서방인질이 풀려남으로써 얻어진 추진력을 지속시키기 위한 첫 조치로 일방적으로 시아파 인질들을 석방할 수도 있음을 밝혔다고 「이스라엘의 소리」 라디오 방송은 전했다.
이와관련,케야르 유엔사무총장은 레바논내 친이란계 시아파 조직인 회교 지하드(성전)가 요청한 지구상의 모든 회교 인질석방 요청에 대한 이스라엘측의 답변을 소지한 이스라엘 특사가 오는 14일중 자신을 만나기 위해 제네바로 올것이라고 13일 밝혔다.
【니코시아 로이터=연합】 서방인질을 잡고 있는 레바논내 회교단체들이 석방을 요구하고 있는 한 시아파 회교성직자가 오는 17일 이전에 이스라엘로부터 석방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란관영 IRNA통신이 13일 보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국방부대변인은 헤즈볼라의 성직자 오베이드가 곧 석방될 것이라는 이같은 보도에 대해 『그같은 보도는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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