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상준기자】 부산경찰청은 13일 부산시내 부유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해외유학 희망자를 모집한뒤 대학총장 추천서와 토플성적표 등을 위조,해외유학을 알선해 주고 20여명으로부터 1억여원을 챙긴 부산 스카이여행사 대표 문봉예씨(41·부산 남구 남천동 삼익아파트 206동)를 사문서 위조 동행사 등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의하면 문씨는 여행사내에 「국제유학원」을 차려놓고 지난 89년 3월 김모씨(53·사하구 신평동)로부터 5백만원을 받고 D대 총장 추천서를 위조,김씨의 아들(22·당시 부산 D대 미술과 2년)을 국립대만사범대 미술과에 유학알선한 것을 비롯,지난해 3월까지 국내 대학시험에 낙방한 부유층 자녀와 대학재학생 등 20여명의 토플성적과 대학총장 추천서를 위조해 미국과 대만등지로 불법유학 시켜주고 1인당 5백만원씩 모두 1억여원을 받은 혐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