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남북대학생 2차접촉 불허/“북서 범민족대회 연계의도”/정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남북대학생 2차접촉 불허/“북서 범민족대회 연계의도”/정부

입력
1991.08.14 00:00
0 0

정부는 13일 서울지역 대학신문기자연합(서대기련)측이 방북취재를 위해 이날 하오 판문점 중립국 감독위원 회의실에서 북한 조선학생위원회측과 갖기로한 제2차 실무접촉을 불허했다.통일원의 최병보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발표,『북한측이 12일의 1차 실무접촉 등에서 보여준 태도는 학생들의 순수한 방북취재의 실현보다는 이를 범민족대회와의 연계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은 정부입장을 밝혔다.★관련기사 3면

최대변인은 『그러나 서대기련의 방북취재는 이미 승인된 상태이고 유효기간이 1년인 점을 감안,범민족대회가 끝난 8월16일 이후 다시 추진할 경우 정부는 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범민족대회가 끝난후에는 북측이 거부할 것으로 보여 서대기련의 방북취재는 무산될 가능성이 적지않다.

최대변인은 정부가 1차 접촉을 허용한것은 북측이 초청장과 신변안전 보장각서를 전달해주는 한편 간단한 실무문제들을 협의하자고 제의해와 이를 정치성을 배제한 단순접촉으로 보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그러나 북측 대표들이 서대기련의 방북은 반드시 8월13∼15일 사이에 이루어져야 하며 이 기간내 박성희양과 성용승군의 귀환일자를 조정할수 있다고 언급한 점으로 보아 그들의 불순한 정치적 의도는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고 비난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