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13일 폭력배를 동원해 채무자를 납치,집단 성폭행한뒤 빚을 갚도록 강요한 사채업자 이순돌씨(45·여·서울 중구 신당동 366의60)와 청부폭력배 백승찬씨(21·무직·폭력 등 전과 2범·전남 강진군 칠양면 송노리 135) 등 3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및 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이씨는 지난 6월23일 오모씨(22·여·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게 6백만원을 빌려준뒤 매일 4만원씩 6개월동안 7백20만원을 받기로 약속했으나 오씨가 최근 이를 지키지 않자 백씨 등에게 빚을 받아달라고 부탁했다는 것.
백씨 등은 지난 12일 하오1시께 오씨를 납치,온몸을 마구 때린뒤 『1천2백만원을 갚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하고 집단 성폭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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