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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기련 대표 3명/임진각서 한때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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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기련 대표 3명/임진각서 한때 농성

입력
1991.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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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고태성·남대희기자】 서울지역 대학신문기자연합(서대기련·의장 하장호·21·한양대 신문편집장) 방북 취재공동기자단장 김기헌군(22·성균관대 신문편집장) 등 대학신문기자 3명은 13일 하오2시50분께 임진각에 도착,북측 대표단에게 서신전달을 시도하다 2시간만에 경찰에 의해 강제로 서울로 되돌아왔다.김군 등은 이날 상오11시께 통일원에 찾아가 2차 실무회담 불허방침 철회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택시편으로 이곳에 도착했다.

한편 서대기련은 이날 하오 세종대 신문사에서 정부의 방북취재 2차 실무접촉 불허방침과 관련,『제1차 실무접촉을 허용했던 정부당국이 북한측의 정치적 의도에 이용당할수 있다는 이유로 2차 실무접촉을 불허한것은 이해할수 없는 처사』라고 비난한뒤 『그러나 방북취재는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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