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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자원개발 적극참여/93년 유엔협약 발효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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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자원개발 적극참여/93년 유엔협약 발효 대비

입력
1991.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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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행정 개선·법령 정비정부는 13일 정원식 국무총리 주재로 경제분야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오는 93년 유엔해양법 협약이 발효됨에 따라 「해양관계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정부차원의 종합적인 해양개발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우선 태평양 하와이 동남쪽 「클라리오­클리퍼튼」 해역에 독자광고를 확보,이를 본격 개발키로 하는 등 해양자원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관련기사 7면

정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오는 93년 유엔의 해양협약이 발효되면 각종 자원이 풍부한 해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국내자원이 빈약한 우리로서는 해양의 개발이 중요한 미래산업인 점을 감안,정부차원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관계부처 합동으로 해양행정개선 실무위원회를 구성,오는 11월초까지 해양행정조직을 포함한 해양정책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 위원회는 특히 해양개발을 전담키 위한 해양산업부·청의 신설과 관계법령 정비문제 등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한 올해안에 유엔 해양법 협약에 대한 국회의 비준을 받공 개발사업의 틀이될 심해저 광업법을 제정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현재 「기초탐사단계」에 있는 하와이 동남쪽 심해저인 「클라리아­클리퍼튼」 망간단괴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키로 하고 이에대한 구체적 방안을 동자부와 과학기술처가 공동으로 마련키로 했다.

정부가 참여키로 한 이지역은 하와이 동남해역의 1백만㎢ 대상지역으로 망간·코발트·니켈·아연 등 희귀광물이 자갈형태로 매장돼 있는 광물의 보고다.

정부는 내년부터 탐사작업에 착수키위해 노르웨이에 2천5백만달러를 주고 심해탐사선을 발주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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