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중국 “미 주도 단극체제 불원”/강택민 가이후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중국 “미 주도 단극체제 불원”/강택민 가이후에

입력
1991.08.13 00:00
0 0

◎체제변혁 외부간섭 불용【북경 로이터 AFP 연합=특약】 강택민 중국 공산당 총서기는 12일 중국은 그 체제를 바꾸라는 외부의 압력을 묵인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이 주도하는 단극체제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강총서기는 이날 북경을 방문중인 가이후·도시키(해부준수) 일본총리에게 『우리는 우리의 사회주의체제를 다른 국가들에 강요하지 않을것』이라며 『따라서 다른 나라들이 우리의 체제에 간섭하는 것도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가이후 총리를 수행하고 있는 일본관리들이 전했다.

이 관리들은 또 강총서기가 냉전종식 이후의 국제관계에 관해 자신은 미국의 영향력이 지배하는 단극체제의 탄생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가이후 총리는 이날 하오 양상곤 중국 국가주석과도 회담을 가졌다. 가이후 총리는 3박4일간의 중국방문 일정을 마치는 13일 하오 몽골을 방문할 예정이다.

【동경=문창재특파원】 강택민 중국 공산당 총서기는 12일 민주화와 인권문제의 개선을 요구한 가이후(해부준수) 일본총리에 대해 내정간섭을 받고싶지 않다고 불쾌감을 표했다. 강총서기는 또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자위대를 파견하는데 대한 이해촉구에도 아무 언급을 하지않아 간접적인 반대의사를 나타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