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오는 20일께부터 시작될 야당과의 국회의원선거법 개정협상에서 정당투표제에 의한 대선거구제를 최우선적으로 절충할 방침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민자당은 그동안 당선거제도 개선소위(위원장 이자헌의원)에서 마련한 ▲인구 30만 기준으로 분구하는 현행 소선거구제안과 ▲1구6인∼9인제의 대선거구제안 가운데 정당투표제에 의한 대선거구제를 제1안으로,소선거구제를 제2안으로 제시할 방침이다.
민자당이 마련한 1구6∼9인제의 대선거구제안은 ▲서울 7 ▲부산 3 ▲대구 2 ▲인천 1 ▲대전 1 ▲광주 1 ▲경기 4 ▲강원 2 ▲충북 1 ▲충남 2 ▲전북 2 ▲전남 3 ▲경북 3 ▲경남 3 ▲제주 1개 등 모두 36개 선거구로 획정하고 있다.
그러나 신민당측은 대선거구제를 협상대상에서부터 배제할 뜻을 밝히고 있어 여야 절충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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