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임시취재반】 오대양 의혹을 수사중인 대전지검은 12일 (주)세모 대표이사겸 부사장 박상복씨(50)가 지난 3월부터 해외부장 윤병덕씨(41) 등 간부들로부터 자수모의사실을 주기적으로 보고받고 배후조종한 사실을 밝혀내고 박씨를 소환,유병언 사장의 관련여부를 추궁하고 있다.검찰은 박씨가 윤부장과 구원파 이론가 최숙희씨(35·여·「새날」기자)를 자수모임에 참석시켜 자수시기·방법을 비롯,자수후 생계지원대책 등을 논의토록 하고 결과를 수시로 보고받은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따라 윤부장·고창환상무·박씨로 이어지는 세모 내부지휘계통에 따라 유사장도 자수에 개입한 것이 분명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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