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12일 경기 포천지역에서 채집한 모기 1천2백50마리중 56%인 7백마리가 뇌염모기로 발견되는 등 뇌염모기의 서식밀도가 예년보다 2∼4배나 높아 뇌염환자가 많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물웅덩이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위할 것을 당부했다.보사부는 뇌염 모기들이 논 농사에 사용되는 농약에 내성이 생겨 구제효과가 감소된데다 무공해 벼농사 계약재배가 전국적으로 늘어나 모기의 서식밀도가 높아지고 84년부터 90년까지 7년동안 뇌염환자가 5명 밖에 발생하지 않는 등 면역력이 저하돼 올해의 경우 환자발생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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