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7개국에 특허출원우리나라 기업이 쿠웨이트 유정화재 진화작업에 참여케 됐다.
내화불연재 제조회사인 (주)정화시스템(회장 김재운·41)은 12일 주쿠웨이트 한국대사관에서 미국의 유정화재진화 전문회사인 허에너지사 및 쿠웨이트정부 석유회사(드릴링)와 유정진화작업에 공동참여키로 하고 약 5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정화시스템은 자체개발해 미일 등 세계 27개국에 특허출원한 특수소화제(상품명 불안나)를 하루 50∼3백톤씩 쿠웨이트에 공급키로 했다.
「불안나」라는 특수소화제는 불타는 유정의 주위공기를 순간적으로 70%정도 이산화탄소로 변하게 하며 거품을 일으켜 불길을 잡도록 하는 화학물질.
정화시스템은 유정진화작업을 위해 약 1백50억원의 자금을 투입,수원에 하루 2백톤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었으며 오는 9월초부터 본격적인 진화작업을 할 예정이다.
김회장은 『3F(Free From Fire),불로부터 자유를 선언한 기업답게 쿠웨이트 유정진화사업에 참여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 분야에서 전세계시장을 석권할 목표를 세우고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장훈기자>이장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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