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대국화는 없을것”【북경 AP 연합=특약】 일본은 경제력에 상응하는 국제적 책임을 수행,평화와 번영의 신국제질서를 구축하는데 능동적으로 노력하겠다고 11일 가이후·도시키 일 총리가 말했다.
가이후 총리는 이날 북경 일중 청년교류 센터에서 「새로운 세계와 일중관계」라는 제목의 외교정책 연설을 통해 『일본은 중국을 시작으로 아시아에서의 영향력을 발휘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가이후 총리는 그러나 『일본인들은 국제적인 공동노력에 동참하길 확고히 바란다』고 지적,일본이 군사대국화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가이후 총리는 또 일중 관계에 대해 『긴 우호의 역사 가운데 일본이 깊이 반성해야할 불행한 시기가 있었다』며 중일전쟁에 대해 반성을 표하고 페르시아만 자위대소해정 파견과 유엔평화유지활동(PKO) 협력법안의 국회제출 등에 대해 중국측의 이해를 촉구했다.
이밖에 그는 인권문제에 대해 『어떠한 나라도 국민의 기본적인 인권을 지켜 정치개혁을 착실하게 추진하는 것이야말로 전세계와 유대를 강화하는 길』이라며 중국의 민주화,인권보호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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