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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경양 면회요구/대학생 7백명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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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경양 면회요구/대학생 7백명 농성

입력
1991.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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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한덕동기자】 전대협산하 통일선봉대(대장 전창규·한신대4) 연방통일제팀(팀장 김영수·동아대) 소속 5백여명과 충북대협 소속 2백여명 등 대학생 7백여명은 11일 하오4시께 청주교도소 정문앞에서 임수경양 면회를 요구하며 연좌농성을 벌이다 하오7시께 도심으로 진출,밤늦게까지 시위를 벌였다.대학생들은 하오2시께 충북대 우리마당에서 「국가보안법 철폐와 임수경 통일인사 구출을 위한 전진대회」를 가진뒤 청주 교도소로가 임수경양 면회를 요구했다 거부당하자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박진영군(23·동아대) 등 3명이 진압경찰이 휘두른 곤봉에 머리 등을 맞아 타박상을 입고 충남대 부속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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