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예프 AP=연합】 소련 우크라이나 공화국은 11일 올 겨울의 식량난에 대비해 농공산품의 외부반출을 금지하는 새로운 법률을 마련하는 한편 식량배급제의 도입과 독자적인 국경경비 초소를 신설하는 일련의 조치를 단행했다.소련의 곡창지대로 알려져 있는 우크라이나 공화국은 발트해 연안공화국들이 지난해에 취한 것과 같은 독자적인 국경경비 강화조치의 일환으로 경찰에 대해 95개의 국경초소와 1백52개의 이동경비대를 신설하도록 명했다.
비톨드·포킨 총리는 이날 TV연설에서 공화국 민간시민들이 새로운 법령에 따라 공화국 외부로 곡물이나 기타 상품을 반출하는 것을 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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