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정정화기자】 경기도 교육위원 후보추천과 관련,성남시 의회의원들의 뇌물수수사건을 수사중인 경기경찰청은 10일 시의원 10명에게 1천2백만원을 추천비용으로 건네준 이용선씨(40·사업)를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하고 강운선 의원(50) 등 시의원 4명과 남궁원씨(44·경원전문대 부교수) 등 5명은 불구속입건했다.경찰은 또 달아난 시의회 부의장 김종만 의원(41)은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구속키로하고 수배중인 나머지 6명은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건을 지휘하고 있는 수원지검은 『혐의사실이 드러난 시의원 전원을 구속할 경우 의회운영이 어렵다고 판단돼 김의원만 구속하고 나머지 의원은 불구속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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