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두만강유역준설 참여모색/현대·대우등/특구개발 중국·북한 긍정적입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두만강유역준설 참여모색/현대·대우등/특구개발 중국·북한 긍정적입장

입력
1991.08.11 00:00
0 0

국내 대기업들이 북한 및 중국이 경제특구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두만강 유역의 준설공사 참여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10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대우·삼성·동아 등 주요 대기업들은 최근 북한의 두만강 인근 경제특구개발 및 중국의 훈춘지역 자유무역지대 설치계획과 관련,두만강 하구일대의 모래를 퍼올려 선박 교통로를 구축하는 하상준설공사에 참여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협의중에 있다.

현대그룹은 지난달 정주영 명예회장의 중국 방문시 중국정부 관계자들과 혼춘에 자유무역지대 개설 등 두만강유역 개발계획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두만강하구 준설공사에 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를 벌인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그룹의 한 관계자는 『중국측이 훈춘 일대를 새로운 경제특구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해상교통로의 확보가 전제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두만강하구의 준설공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보고 우리측에 대해 준설공사 참여가능성을 타진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도 두만강 준설공사가 추진될 경우 현재추진중인 함경도 웅기,새별,나진 일대를 경제특구로 개발하기 위한 계획에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국내기업들의 두만강하구 준설공사 참여에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