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10일 지난 7월말 서울시내 대형건물 85개소의 냉각탑수를 수거 검사한 결과 힐튼호텔 영동 세브란스병원 등 유명 호텔 백화점 병원 등 46곳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레지오넬라균은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83년 고려병원 에어컨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에어컨의 냉각수 등에서 대량증식한뒤 냉방기에서 분사되는 미세한 물방울과 먼지를 통해 호흡기로 감염돼 고열 근육통 식욕부진 두통 기억장애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심하면 혼수상태 폐렴 등을 유발,죽음에 이르게 한다.
보사부는 이에 따라 냉방기의 냉각수 필터 물받이와 대형 저수탱크에 대한 정기적인 청소와 염소소독 여부를 철저히 감독하라고 시도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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