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한가 백38개… 고객예탁금 감소세로지난 6월21일이후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던 고객예탁금이 50여일만인 8일을 고비로 하락세로 돌아서며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10일 주식시장에서는 금융 무역 건설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1백38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하며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23포인트 떨어진 7백21을 기록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무조건 팔고보자는 투매를 하는 등 매도주문이 매수주문을 4배가량 앞지른 가운데 2천32만주가 거래돼 거래도 위축돼가는 양상이었다.
▲고객예탁금 감소세로 반전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분위기 고조 등 어려워진 시장주변 여건에 정부의 통화관리 강화설과 기관매도설까지 겹쳐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됐다.
일부 지방은행의 증자검토 공시에도 불구,금융주를 중심으로 정리매물이 대거 쏟아져 나오는 등 투자자들이 호재에 둔감해하는 극도로 무기력한 장세를 보였다.
매도·매수불균형으로 거래형성률도 86%에 머무르는 등 저조했다.
한보철강은 폭락장세에도 불구하고 35만주가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일부 중소형주만이 선취매속에 강세를 보였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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