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테헤란 AP AFP=연합】 이란의 강경파 지도자들은 레바논에 억류돼 있는 서방 인진들이 중동문제의 해결에 더 이상 영항을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로 인질문제를 완전히 타결지을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레바논내 친이란계 시아파 과격회교 단체인 「회교 지하드」(성전)의 정신적 지도자 아야톨라·모하메드·후세인·파들라가 8일 말했다.★관련기사 5면파들라는 9일자 워싱턴 포스트지에 보도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8일 성사된 영국 WTN TV 카메라맨 존·매카시의 석방은 이번주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45개 회교국 외무장관 정례회담에서 조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스라엘은 그들이 붙잡고 있는 3백여명의 아랍인 죄수와 회교세력에 납치된 모든 서방 인질을 조건부 교환하자는 그간의 제의를 다시 한번 내놨으며 하비에르·페레스·데·케야르 유엔사무총장도 미 인질 1명이 곧 추가 석방될지 모른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비시아파로 추정되는 회교단체가 이날 베이루트에서 프랑스인 1명을 전격 납치한후 서방 인질이 추가 석방될 경우 억류 인사를 살해할 것임을 위협하고 나섬으로써 인질 사태진전을 가로막는 또 다른 장애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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