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한국일보 비둘기기자 16명이 백두산과 중국취재를 마치고 8일 하오 귀국했다.지난 1일 소련한국일보 배재균 편집국장의 인솔로 취재길에 오른 비둘기기자단은 북경 심양 연길 등을 거쳐 지난 5일 하오4시께 백두산에 올랐다.
비둘기기자들은 장엄하고 신비한 천지의 장관을 본 순간 얼싸안고 환호했으며 천지를 굽어보며 통일기원 및 광복 46주년 기념행사도 가졌다. 학생들은 소형 태극기 한장씩을 가져 갔으나 중국측의 제지로 꺼내보지 못하고 애국가와 「우리의 소원」을 합창한뒤 오색풍선을 북한쪽으로 날려보내며 통일을 기원했다.
비둘기기자들의 취재여행은 한국일보 자매지 일간스포츠에서 후원하고 해태제과가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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