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특파원】 진보적인 성향으로 유명한 나가사키(장기) 시의 모토지마(본도등) 시장이 9일 외국인 원폭 피해자의 원호를 요구했다.모토지마 사장은 나가사키 원폭투하 46주년 기념일인 9일 상오 나가사키 시내 평화공원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낭독한 「나가사키 평화선언」에서 『외국인 피폭자들에게도 국내 피폭자와 동등한 원호조치를 해주도록 호소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선언에서 『특히 한반도와 중국에서 왔거나 연합국 포로들은 강제로 연행당해 비인도적인 대우를 받았으며 피폭후 고국에 돌아가서도 노령과 차별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이런 사람들에게 사죄와 보상을 하지않고 국제 책임을 다했다고 할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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