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진흥공사는 9일 소련 극동시베리아 지역에 대한 수출상담 및 합작사업 진출을 위한 민간업체 통상사절단이 오는 9월말 파견된다고 밝혔다.통상사절단은 오는 9월28일부터 10월12일까지 이르쿠츠크·블라디보스토크·하바로프스크·나홋카 등 극동 시베리아지역 주요도시를 방문,현지업체 및 관련기관과 수출 및 합작상담을 벌이게 된다.
이번 통상사절단은 특히 최근 한소중 북한을 잇는 동해안경제권 출범과 관련,나훗카 경제특구와 블라디보스토크 개방에 맞춰 관련 당사자들과의 합작진출 방안을 중점 타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공은 중국의 훈춘경제특구 추진과 함께 이 지역의 핵인 블라디보스토크의 민간 개방을 앞둔 시점에서 관련 4개국의 적극적 참여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상사절단은 이번에 비누·치약 등 생필품과 TV·VTR 등 전자제품 및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수출상담을 벌일 예정이며 ▲수산물 및 목재가공 ▲건축자재 ▲공작기계 및 전자 등에서 합작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통상사절단에는 삼성물산·럭키금성상사·선경 등 1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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