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가 오는 10월 이전에 평균 20% 이내에서 인상될 전망이다.9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경제기획원과 건설부는 최근 사회간접자본 시설확충을 위한 재원마련을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인상키로 방침을 굳히고 구체적으로 방안을 협의중이다.
그동안 건설부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8월1일부터 평균 29.6% 인상할 것을 요청한 반면 기획원은 물가에 미치는 심리적 영향 등을 감안해 오는 10월이후 10% 내외에서 현실화할 것을 주장해 왔는데 최근 「10월이전,20% 이내 인상」이라는데 원칙적인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통행료를 평균 20%가량 인상할 경우 신설도로가 많이 완공되는 내년에는 연간 약 2천억원 정도의 통행료 수입이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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